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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미 국채금리 상승·연준 매파 기조에 금값 상승폭 제한…이란 불확실성 속 약세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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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6

금(XAU/USD)은 목요일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이란 회담의 불확실성과 미국 통화정책(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해 경기와 물가를 관리하는 정책) 긴축(금리 인상이나 유동성 축소 등으로 돈의 흐름을 줄이는 것) 기대가 달러를 지지했다. XAU/USD는 화요일 3주 최고치인 4,773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4,6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시장 가격에는 ‘미국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시각이 반영됐다. 최근 물가 지표에서 중동 전쟁과 연계된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생산자 물가 부담을 2개월 연속 키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연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커졌고, 고용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이 이런 기대를 뒷받침했다.

미국 국채 금리(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는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보유해도 이자·배당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의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인덱스(DXY·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98.54 부근에서 거래되며 1주일여 만의 높은 수준에 근접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식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이 한동안 제약적(경기를 누르는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고용 증가가 ‘손익분기 수준(노동시장이 과열·냉각되지 않는 중립적 증가 속도)’에 가까웠고, 실업률은 비교적 낮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무역, 대만, 이란 전쟁을 포함한 의제를 다루는 이틀 일정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백악관 설명자료에 따르면 논의에는 시장 접근성(해외 기업이 해당 시장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정도), 중국의 투자,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 개방 유지, 이란의 핵무기 확보 저지 등이 포함됐다.

기술적으로(XAU/USD의 차트 지표 기준) XAU/USD는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을 연결한 선) 4,684달러 부근 위에 있고, 50일 SMA 4,740달러 부근 아래에 있으며, 200일 SMA는 4,341달러 부근이다. RSI(상대강도지수·가격이 과열/침체인지 가늠하는 지표)는 50 안팎, MACD(이동평균 기반의 추세·모멘텀 지표)는 안정되는 모습이다.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은 4,740달러와 4,850달러, 지지선(하락을 막는 가격대)은 4,684달러, 이후 4,500달러와 4,341달러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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