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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강세에도 유로/달러 1.1700선 상회…미 물가 지표 영향, 트럼프-시진핑 회담 주목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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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3, 2026

유로화는 달러 대비 1.1700선을 웃돌았지만, 화요일 고점(1.1787)보다는 약 0.6%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는 수요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지지(하방을 막는 힘)를 받았다.

시장 관심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으로 옮겨갔다. **PPI**는 기업이 물건을 만들거나 유통할 때 받는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소비자물가(CPI)보다 먼저 움직여 ‘선행 물가’로 참고된다. 미국 생산자물가는 화요일 **CPI**(소비자가 실제로 사는 물건·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 흐름과 비슷하게, 중동 전쟁과 연결된 물가 압력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시진핑 회담 관련 뉴스가 나올 때까지 큰 방향성을 잡기 어렵다고 보면서, 시장 움직임이 제한될 것으로 관측됐다. 주요 의제로는 이란, 미국의 농산물 교역, 희토류(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금속) 수출, 대만 문제가 거론됐다.

유로존 지표는 유로화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1분기(전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1%로 확인됐고, 전년 대비로는 0.8%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2%, 1.3%와 비교해 둔화된 수치다.

산업생산은 3월에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고, 2월 수치는 0.4%에서 0.2%로 하향 조정됐다. 전년 대비 생산은 3월 -2.1%로, 이전(-0.8%)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달러는 4월 CPI가 연간 기준 ‘약 3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게 나오면서 지지됐다. 이로 인해 연준(Fed·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기준금리를 내리는 것)** 기대가 약해졌다. EUR/USD(유로/달러) 기술적 신호도 약세 쪽에 기울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가격이 과열(과매수)인지 과도하게 떨어졌는지(과매도) 가늠하는 지표인데 50 아래로 내려갔고,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표)**는 단기·장기 이동평균의 차이를 이용해 추세 강도를 보는 지표로, 약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가격 흐름은 1.1720 아래로 내려가며 1.1645~1.1675 구간이 1차 지지선으로 지목됐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1.1510으로 제시됐다. 저항선(상승 시 막히기 쉬운 가격대)으로는 1.1740, 1.1790 상단 고점대, 1.1851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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