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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회…중앙은행(Banxico) 6월 금리 인하 기대 강화에 페소 거래 전략 변화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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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7, 2026

멕시코의 4월 12개월(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4.45%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4.5%)를 밑돌았다.

4월 물가가 4.45%로 우리가 예상한 4.5%를 소폭 하회하면서,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방시코)이 매파적 기조(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력은 다소 완화됐다. 이는 중앙은행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여러 차례에 걸쳐 천천히 금리를 내리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시각을 뒷받침한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치에 연동되는 금융상품)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통화정책 경로가 더 예측 가능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을 되돌아보면, 방시코는 근원물가(변동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를 보여주는 지표)가 예상보다 끈질기게 높게 유지되자 완화(금리 인하) 사이클을 멈추고 기준이 되는 익일금리(오버나이트 금리·하루짜리 단기금리)를 9.75%로 두 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지표는 6월 회의에서 25bp(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25bp=0.25%포인트)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TIIE 스왑(멕시코 단기금리 지표인 TIIE를 기준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이자율 스왑)에서 고정금리 수취(Receive Fixed·고정금리를 받는 포지션, 금리 하락 시 유리) 포지션이 매력적일 수 있으며, 수익률곡선(만기별 금리 분포)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멕시코 페소(MXN) 흐름도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달러화 대비 금리 격차(미국과 멕시코의 정책금리 차이)가 축소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근원은 변동 큰 품목을 뺀 지표)가 2.8%로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미 연준(Fed·미국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 이런 정책 방향의 차이(정책 다이버전스)는 페소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수주 동안 선물환(미래 환율을 미리 정해 거래하는 계약)이나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활용한 USD/MXN 매수(달러 강세·페소 약세 베팅)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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