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고용주가 4월에 일자리 10만9,000개를 늘렸다고 ADP(민간 고용조사업체)가 밝혔다. 시장 예상치(9만9,000개)를 웃돌았다. 3월 수치는 6만2,000개에서 6만1,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ADP는 소규모·대기업에서 고용 증가가 견조했지만, 중견기업(중간 규모 기업)에서는 결과가 약했다고 설명했다. ADP 고용변화 보고서는 GMT(그리니치 평균시) 12시15분에 발표됐다.
Adp April Jobs Surprise
발표 전 시장 전망은 4월 신규 일자리 9만9,000개(3월 6만2,000개 대비)였다. 이 경우 2025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가 될 뻔했다.
ADP 보고서는 통상 2일 뒤 나오는 NFP(비농업부문 고용, 정부가 발표하는 월간 고용통계) 발표에 앞서 노동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쓰인다. 다만 ADP와 NFP는 수치가 크게 엇갈릴 수 있다.
지표 발표 이후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약세가 이어지며 98.00 아래로 내려갔다. 기술적(차트 기반) 구간으로는 저항선 99.00~99.20, 이어 100.00과 100.20이 거론됐고, 지지선은 97.60~97.70과 96.50으로 제시됐다.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정책위원 3명은 성명에서 “완화 편향(easing bias·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 표현을 삭제하는 데 찬성했다. CME그룹의 FedWatch Tool(금리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 확률을 추정하는 도구)은 다음 금리 조치가 2027년 중반 인상일 가능성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