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Reserve Bank of Australia)은 기준금리(캐시레이트·cash rate)를 25bp(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인상해 4.35%로 올렸다. 표결은 8대 1로, 직전의 5대 4보다 인상 쪽으로 더 결집했다. 이번 결정으로 통화정책 금리는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RBA는 물가상승률과 물가 기대(가계·기업이 예상하는 향후 물가 상승)의 상방 위험을 인상 근거로 제시했다.
3차례 연속 인상 이후 RBA의 메시지는 더 균형적으로 바뀌었다. 연료(휘발유 등) 가격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동안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출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호주달러 캐리 트레이드(금리 차익 거래) 지지 요인
호주달러는 G10(주요 10개국 통화) 외환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캐리(carry·금리 차로 얻는 이자 수익)’를 제공하는 통화로 언급된다. 높은 금리(수익률) 우위에 더해, 호주가 에너지 수출국이라는 점, 그리고 호주달러가 ‘하이베타(high beta·위험자산 선호가 강할 때 오르고, 약할 때 더 크게 흔들리는 성격)’ 통화라는 점이 다른 통화 대비 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된다.
이 글은 인공지능(AI) 도구로 작성됐고 편집자가 검토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년 말로 돌아보면, RBA가 금리를 4.35%로 올린 결정은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이 인상으로 호주달러는 캐리 트레이드에서 G10 최상위 통화로 자리 잡았다. 금리 우위와 주요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경쟁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현재도 이러한 수익률 우위는 강한 동력이다. RBA가 금리를 동결하는 사이 다른 중앙은행들은 더 ‘비둘기파(dovish·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기조)’ 경로를 시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금리 차(미국 대비 호주 금리 우위)가 호주달러에 유리하게 더 벌어졌다. 이는 미국 달러(USD) 대비 호주달러(AUD)를 매수해 금리 차익을 노리는 전략에 매력을 높인다.
호주달러 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 전략
2026년 1분기 호주 물가상승률은 3.2%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RBA 목표를 웃돈다. 이는 RBA가 주요 중앙은행 중 금리 인하가 가장 늦는 쪽에 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한다. 이런 ‘인내(금리 고점 유지)’는 당분간 통화의 금리 매력을 지지한다.
또 호주달러의 에너지 수출 연계성도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 LNG(액화천연가스) 현물 가격이 견조한 수요 속에 14달러/mmBtu(열량 단위 기준 가격) 위에서 버티면서 호주의 수출 수입은 탄탄하다. 이런 기초여건(펀더멘털)은 호주달러 매수 포지션에 대한 신뢰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몇 주를 보면, 특히 금리가 낮은 통화 대비 추가 상승에 베팅하기 위해 호주달러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는 제안이 나온다. 단기 호주달러 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받는 방법도 거론된다. 이는 강한 캐리 수요와 원자재 가격이 통화가 크게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하단(바닥)’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관점에 기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