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화요일 1% 가까이 올라 4,5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한 달 저점인 4,500달러에서 반등한 것이다. 미국-이란의 불안정한 휴전이 위험자산 선호(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을 더 사려는 분위기)를 일부 되살렸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은 월요일 충돌했다. 미 해군이 ‘자유 작전(Operation Freedom)’ 아래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호위했고, 미군은 이란 보트 6척을 파괴했다. 이란은 UAE(아랍에미리트) 석유 시설을 공격해 유가를 끌어올렸다.
시장 동인과 금리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8.45로 0.04%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5bp(bp·0.01%포인트) 내려 4.416%를 기록해 금(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 가격을 지지했다. 시장은 연준(Fed·미 중앙은행)이 2026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지표는 4월 경기 흐름이 둔화했음을 시사했다. ISM 서비스 PMI(공급관리협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50 이상이면 경기 확장)는 54에서 53.6으로 낮아졌다. 고용 항목은 45.2에서 48로 올라갔고, 지불가격(기업이 투입비용 상승을 체감하는 정도) 지수는 70.7로 유지돼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의 높은 수준 근처에 머물렀다.
3월 수입은 3.6%, 수출은 3.1% 늘어 무역적자 폭이 확대됐다. JOLTS 구인 건수(JOLTS·미 노동부의 구인·이직 통계)는 692만2천 건에서 686만6천 건으로 줄었으며, 시장 예상치 683만 건을 웃돌았다.
금 가격은 4,700~4,500달러 박스권(일정 범위 안에서 오르내리는 흐름)에 머물고 있다. 주요 가격대는 4,600달러, 4,660달러, 4,703달러, 4,750~4,755달러, 4,351달러, 4,269달러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