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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표 둔화와 가스비 하락으로 미 국채 금리 하락…달러 약세에 EUR/USD 강세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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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26

유로화는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내려가자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EUR/USD는 장중 저점 1.1676을 찍은 뒤 1.1701 부근에서 거래됐다.

다만 중동 지역에서 교전이 재개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져 EUR/USD 상승폭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달러 가치 지수)는 98.40 부근으로, 이날 약 0.07% 하락했다.

중동 긴장과 시장 반응

월요일 걸프 지역에서의 추가 공격으로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최근 긴장이 휴전을 깨는지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즉각적인 확전 우려를 일부 완화했고, 그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기준 유종) 가격은 약 3% 떨어졌다. 다만 유가 수준 자체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을 유지해 물가(인플레이션) 위험이 계속 의식되고, 정책금리 전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최소 2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반영했다. 다만 유로존은 에너지 가격 충격에 취약해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ECB 위원인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 갈로는 “금리 인상에 충분한 신호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임금·서비스 가격 등으로 물가 상승이 다시 번지는 ‘2차 파급(처음의 충격이 임금·가격 재인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FedWatch(선물시장 가격으로 연준의 향후 금리 확률을 추정하는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의 단기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1주 전 거의 0%에서 약 27%로 올라갔다. 구인·이직 보고서(JOLTS·미 노동시장의 구인 규모를 보여주는 통계)의 구인 건수는 3월 686만6천건으로 2월 692만2천건에서 감소했다.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서비스업 경기 확장·위축을 보여주는 지수)는 4월 53.6으로 3월 54에서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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