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3월 산업생산지수(IIP·산업 전반의 생산량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2월 5.2%에서 4.1%로 둔화했다. 이는 5개월 만의 최저치다.
IIP의 약 40%를 차지하는 8개 핵심 인프라 부문(석탄·원유·천연가스·정유·비료·철강·시멘트·전력) 생산은 3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19개월 만의 최저 성적이다.
Industrial Output Signals
비료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4.6% 감소했다. 전력 생산도 같은 기간 둔화했다.
3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FY26(2025년 4월~2026년 3월·인도 회계연도) 제조업 성장률은 약 5.0%로, FY25의 4.1%를 웃돌았다.
자본재(설비·기계 등 투자용 제품)와 인프라·건설재(건설과 기반시설에 쓰이는 자재)의 증가세가 필수소비재보다 강했다. 비내구 소비재(식품·세제 등 금방 소모되는 소비재) 증가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 성과는 엇갈렸다. 화학, 전자, PCB(인쇄회로기판·전자기기 내부 회로판) 관련 소재 등 석유화학 원료와 물류에 연동된 분야는 공급 차질 위험에 노출됐다.
Market Positioning Implications
분쟁에 따른 차질은 시차를 두고 반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언급됐다. 특히 MSME(중소·영세기업)에서 영향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