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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USD, 0.7200 위에서 지지…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 부근 강세 조정, RBA 회의 앞두고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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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 2026

AUD/USD는 주 초 0.7200 위에서 박스권(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요일 기록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버티는 모습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의 화요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금리 선반영)되면서 호주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미·이란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위기 시 선호되는 자산)인 미 달러 수요가 늘어나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

기술적 전망과 모멘텀

4시간 차트에서 AUD/USD는 최근 100기간 지수이동평균(EMA·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두는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한 뒤, 금요일 0.7200 저항선을 돌파하고 그 위에서 마감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격 상승·하락의 힘을 0~100으로 나타내 과열 여부를 보는 지표)는 62 수준이며, MACD 히스토그램(MACD·두 이동평균의 차이로 추세 힘을 보는 지표의 막대값)은 소폭 플러스다.

이는 3월 말 저점 이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정이 나오면 0.7137 부근의 100기간 EMA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뚜렷하게 하향 이탈할 경우 더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RBA는 연 8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AUD에 우호적이며, 동결 또는 인하는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달 분기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구입하는 재화·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동을 나타내는 물가 지표)가 3.9%로 예상보다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면서, 시장은 소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RBA 회의를 앞두고 중앙은행의 추가 가이던스(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기다리며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이벤트 리스크 대응을 위한 옵션 전략

미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에 대한 신중한 태도와 남중국해 무역 갈등 지속으로 견조하다. 호주 실업률도 최근 4.1%로 소폭 상승해, 물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RBA가 금리를 동결할 명분이 생겼다. 상·하방 요인이 엇갈리면서 방향성에 베팅하기가 쉽지 않다.

RBA가 예상보다 매파적(금리 인상 또는 긴축을 시사)일 수 있다고 보는 경우, 행사가(약정 환율)를 0.6750 부근으로 둔 단기 AUD/USD 콜옵션(상승 시 이익이 나는 매수 권리) 매수로 상방 가능성을 노릴 수 있다. 이 방식은 프리미엄(옵션 가격)만큼만 손실이 제한되는 구조로, 중앙은행 메시지로 호주달러가 강하게 오를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급락 위험을 통제한다.

반대로 RBA가 비둘기파적(금리 동결·인하 또는 완화적 기조를 시사)일 가능성이나 안전자산 선호로 미 달러가 강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풋옵션(하락 시 이익이 나는 매도 권리)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0.6600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면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며, 풋옵션은 방어 또는 하락 베팅 수단이 된다. 이는 RBA가 물가보다 약해지는 고용시장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에 대비하는 헤지(위험 회피) 성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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