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인덱스(DXY)는 금요일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며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DXY는 2주 저점인 97.72까지 밀린 뒤 98.21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번 주 시장 변동 요인으로는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당국이 환율을 움직이기 위해 달러를 사고파는 조치) 의심, 중동 긴장, 무역 우려 재점화가 꼽혔다. 무역 이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 수입 관세를 25%까지 올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일일 차트 전망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를 통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새 제안을 전달했다는 보도 이후, 시장의 위험 선호(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는 한때 개선됐다. 다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은 불확실한 상태다.
일일 차트에서 DXY는 핵심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이동평균선(SMA·단순이동평균: 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으로 추세를 보는 지표) 기준 저항은 100일 SMA 98.47, 200일 SMA 98.56, 50일 SMA 98.98 부근에 몰려 있다.
모멘텀 지표(가격의 힘과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도 약하다. RSI(상대강도지수: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보는 지표)는 40대 초반이고,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단기·장기 평균의 차이로 추세 전환을 보는 지표)는 소폭 음(-)의 영역이다. 지지선은 98.00 부근이며, 98.47과 98.56을 회복한 뒤 98.98을 시험하는 흐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