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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D/USD, 0.5900 부근으로 후퇴…4월 소비자신뢰지수 약세에 뉴질랜드달러 압박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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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 2026

NZD/USD는 전날 1.25% 이상 오른 뒤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0.5900 부근으로 다시 밀렸다. 뉴질랜드 달러는 국내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며 약세를 보였다.

ANZ-로이모건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 80.3으로 3월 91.3에서 하락해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가계의 경기 체감(소비 심리)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최근 두 달 동안 지수는 20포인트 떨어졌는데, 중동 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오르며 심리를 짓눌렀다.

계절조정(계절적 요인을 제거해 월별 비교가 쉽도록 한 값) 기준 뉴질랜드 건축허가(건물 착공·건설을 위한 승인) 건수는 3월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2월은 2.8%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건축허가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중동 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난 점도 통화쌍에 부담을 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재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의 원유가 오가는 핵심 해상 통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수요일 기준금리를 동결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며, 중동 분쟁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미국 정책금리로, 달러 강세·약세와 글로벌 금융여건에 큰 영향을 준다.

스왑 시장은 4분기까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스왑 시장은 금리 기대를 거래 가격에 반영하는 파생상품 시장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해 기대가 크게 바뀐 것으로, 뉴질랜드 달러 약세(하락) 전망에 기초적 근거를 더한다. 향후 물가(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약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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