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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방크 응우옌 “생산 확대·수요 부진에 구리 공급과잉 30만t으로 확대…상승폭 제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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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6

코메르츠방크는 올해 1~2월 글로벌 구리 시장의 **공급 과잉(수요보다 생산이 더 많은 상태)** 규모가 약 **30만 톤**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만 톤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생산은 증가한 반면 수요는 정체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요는 1월 소폭 증가했지만 2월에는 감소했다. 2월 구리 가격은 톤당 **1만3,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돼, 전년 2월 대비 **약 40%** 높았다.

보고서는 2월 수요 감소를 **높은 가격 수준**과 연결했다. 또한 최근의 가파른 가격 상승과 **에너지 비용(전기·가스·연료 등 생산에 필요한 비용)** 고공행진이 단기 가격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2월 구리는 공급 과잉이 약 30만 톤으로 확대되면서 가격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실물 수요(실제로 쓰기 위해 사는 수요)**가 생산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 재고(거래소 창고에 쌓인 금속 재고)**에서도 확인된다는 설명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도 같은 흐름을 시사한다. 이번 달 재고가 **15% 증가**해 **15만5,000톤**으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공급이 충분하다는 뜻이며, 최근의 급등세가 과도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장 참가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월의 높은 가격(톤당 약 1만3,000달러, 2025년 초 대비 약 40% 상승)은 소비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최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50을 기준으로 확장/위축을 가늠하는 경기 지표)가 **50.1**에 그친 점도 산업 수요 둔화를 시사한다. 이런 **수요 위축(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은 추가 상승의 핵심 부담 요인이다.

이런 환경을 고려하면, 향후 몇 주간 **가격 박스권(뚜렷한 방향 없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는 흐름)** 또는 소폭 하락에 대비한 전략이 거론된다. 예를 들어 **외가격 콜옵션 매도(현재 가격보다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나 **베어 콜 스프레드(콜옵션을 매도하고 더 높은 행사가 콜옵션을 매수해 손실을 제한하는 하락·횡보형 전략)**를 통해 제한적인 상승 여력에서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이런 포지션은 가격이 횡보하거나 완만히 하락하면 프리미엄 수취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등 높은 에너지 비용은 산업 수요를 압박하며 향후 수요 전망도 흐리게 한다. 이런 부담이 지속되면 **풋옵션(가격 하락 시 가치가 커지는 옵션)**을 활용한 방어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성장 지표가 더 약해져 가격 조정이 커질 경우에 대비한 **헤지(위험을 줄이기 위한 상쇄 거래)**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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