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RatingDog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월 52.2로, 3월 50.8에서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1.0)도 웃돌았다.
발표 이후 AUD/USD는 0.7122 부근에서 거래되며, 당일 0.08% 상승했다. 호주달러(AUD)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와 철광석 가격의 영향을 받는다.
Rba Policy And Inflation Target
RBA는 기준금리를 조정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2~3% 범위에 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채권 등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풀어 금리와 금융여건을 완화하는 정책)나 양적긴축(채권 매입을 줄이거나 보유자산을 축소해 유동성을 회수, 금융여건을 긴축하는 정책)으로 신용여건(대출이 얼마나 쉽고 금리가 어떤지 등 금융 환경)을 바꿀 수도 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어서 중국 경기 상황은 호주달러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 지표가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AUD 관련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
철광석은 호주의 최대 수출품으로, 2021년 기준 연간 1180억달러 규모이며 주요 수출 대상은 중국이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대체로 AUD에 힘이 실리고, 내리면 부담이 된다.
호주의 무역수지(수출로 번 돈에서 수입에 쓴 돈을 뺀 값)도 AUD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흑자(수출이 수입보다 많음)는 통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고, 적자(수입이 더 많음)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
Strategy Implications For Aud
중국 제조업 PMI 52.2는 예상(51.0)을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다. 이는 호주의 핵심 교역 상대인 중국 경기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며, 호주달러에는 강세(상승)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지표는 호주 수출에 중요한 철광석 가격에도 직접적인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톤당 115달러 수준에서 움직인 가운데, 중국의 공장 가동과 생산 활동이 살아나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는 AUD 수요를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RBA는 기준금리(현금금리, cash rate)를 4.35%로 유지하고 있다. 해외(중국) 지표가 강하면 RBA가 금리를 내릴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금리 인하 등)을 고민한다면, 나라별 금리 차이(금리 격차)가 벌어져 AUD 보유 매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이는 단일 지표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부문 불안과 글로벌 위험선호(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정도) 변화가 다시 부각되면 AUD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손절매(가격이 불리하게 움직일 때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미리 정한 가격에서 청산)나 손실 한도가 정해진 옵션 전략 등을 통해 하락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