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약 4,571달러로 거의 한 달 만의 저점까지 내려 하루 기준 약 2.35%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유가 상승으로 **물가(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진 것이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 두 달이 지났고, 휴전은 일단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2차 협상은 진전이 없었으며, CNN에 따르면 이란은 며칠 내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강세가 금에 부담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달러는 지지력을 유지했다. **달러지수(DXY·달러 인덱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 는 98.67 수준으로, 하루 0.20% 올랐다. 달러가 강해지면 다른 통화로 금을 사는 비용이 늘어 금 수요가 줄 수 있다.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통로)** 을 통한 공급이 이중 봉쇄로 사실상 차질을 빚는다는 평가 속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수요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미국의 중앙은행)** 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CME FedWatch(금리 선물 가격으로 향후 기준금리 확률을 계산하는 도구)** 에 따르면 금리 동결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
**ADP 고용변동(민간부문 고용 증가를 추정하는 지표)** 4주 평균은 4만250명에서 3만9250명으로 둔화됐다.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계의 경기 체감과 향후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 는 4월 92.8로, 예상치 89를 웃돌았고 직전치 91.8(수정 92.2) 대비 상승했다.
기술적으로 금은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최근 100일 평균 가격)** 4,749달러와 **50일 단순이동평균선** 4,854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RSI(상대강도지수: 가격 과열·침체를 0~100으로 나타내는 모멘텀 지표)** 는 39 부근,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두 이동평균의 차이로 추세를 보는 지표)** 는 마이너스다. 지지선은 4,550달러 부근이며, 그다음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4,263달러가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