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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증권, 이란 리스크로 연준 신중론 지속 속 미 성장률 2026년 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둔화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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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6

TD증권은 이란 관련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위험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신중하게 만들면서, 미국의 생산(경제활동) 증가율이 2026년 말 잠재성장률(물가를 자극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률)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2026년 4분기 전년동기 대비(Q4/Q4)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로 전망했고, 실업률은 2026년 4분기 4.3% 안팎으로 예상했다. 향후 1년 내 경기침체(리세션) 가능성은 30%로 제시했다.

올해 말까지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세금 환급액 확대가 휘발유 가격 상승(가솔린 가격 상승)에 직면한 소비자를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2026년 성장률은 정부 기능 중단(셧다운) 이후 정부 소비가 반등하면서 상반기에 성장률이 더 높고 하반기에 둔화하는 흐름(상반기 집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rowth Inflation And Policy Outlook

에너지 가격 상승과 관세(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는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뺀 물가)는 2026년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약 3.0%로 정점(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연준이 중시하는 물가지표)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됐다.

유가 상승 효과의 대부분은 헤드라인(전체)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분쟁으로 당장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져 연준이 올해 대부분 기간 금리를 동결(정책 변화 없이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2026년 4월 대부분 기간 배럴당 90달러를 웃돌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이는 소비자 휘발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주식 시장에서는 변동성(가격 등락 폭)이 핵심 이슈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근원 물가는 현재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봤다. 2026년 3월 근원 CPI가 전년동기 대비 2.9%로 나온 점은 물가가 정점 근처에 있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여름까지 동결’ 가능성을 반영하는 금리 파생상품(금리 변동에 연동되는 선물·스왑·옵션 등)에서 기회를 점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Positioning And Risk Management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주식 노출을 헤지(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어 전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VIX(변동성지수·시장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는 10%대 후반에서 움직이며 불안은 반영하지만 공포 국면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경우 주요 지수에 대한 보호용 풋옵션(하락에 대비해 미리 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매수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의 급격한 시장 등락은 지정학 뉴스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방어적 포지션(리스크를 줄이는 투자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6년 하반기 디스인플레이션 재개 전망은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이는 성장과 기업이익에 대한 압력이 3~4분기에는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여름으로 갈수록 물가 지표가 하락 흐름을 확인해 준다면 장기 국채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장기채 금리 하락 시 이익을 보는 포지션)도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붕괴’가 아니라 ‘완만한 둔화’이며, 실업률은 2026년 말 4.3%까지 소폭 상승하는 수준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실업 증가 흐름을 보여주는 고빈도 지표)가 3주 연속 소폭 늘어 노동시장이 서서히 식는다는 전망과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다만 향후 12개월 경기침체 확률 30%는 이 전망에 대한 중요한 꼬리 위험(발생 확률은 낮지만 충격이 큰 위험)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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