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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장 중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159.15선까지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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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6

일본 엔화는 14일 유럽 거래에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USD/JPY)이 약 159.15까지 하락했다. 이는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이란이 미국과의 영구적 휴전에 준비가 됐다는 보도가 영향을 줬다.

달러 가치를 주요 통화 바스켓과 비교해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0.25% 내린 98.25 수준을 기록했다. Axios는 이란이 테헤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보냈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해 미국의 봉쇄 해제를 연결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정학적 전개와 시장 반응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특사단의 이슬라마바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시간 낭비”라고 했다. 그는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은 이란의 역제안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은 16일(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3.50%~3.7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엔화는 15일(화) 일본은행(BoJ) 결정에 앞서 다른 통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였고, BoJ도 에너지 가격 충격 우려 속에 기준금리를 0.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과 금리 격차 전략

이는 향후 몇 주 동안 달러/엔의 특정 방향에 베팅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준과 BoJ의 통화정책 차이(금리 격차)가 긴장을 만들기 때문에, 방향보다 변동성에 베팅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달러/엔에서 ‘스트래들’(같은 만기·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매수해 큰 변동이 나오면 방향과 무관하게 이익을 노리는 전략)이나 ‘스트랭글’(서로 다른 행사가의 콜·풋옵션을 함께 매수해 큰 변동에 베팅하는 전략)을 매수하는 방식이 대형 움직임에 대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작년 BoJ는 에너지 가격에 따른 경기 부담을 이유로 금리를 0.75%로 유지했다. 이후 BoJ가 2026년 초 금리를 1.00%로 소폭 올렸지만, 신중한 태도는 연준이 4.00%에서 금리를 유지하는 흐름과 대비된다. 이처럼 큰 금리 차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통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통화 자산에 투자해 금리 차익을 노리는 거래)를 부추겨 엔화 가치에 하락 압력을 준다.

방향성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 정책 격차로 엔화 매도(엔 약세)에 베팅하는 전략이 매력적일 수 있다. ‘선도환 계약’(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환율로 통화를 교환하기로 하는 계약)을 활용해 향후 몇 달 동안 달러 대비 엔화를 매도함으로써 금리 차익을 노릴 수 있다. 이는 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차이가 이어질 때 유리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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