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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뱅크의 스테판 쿠프만 “영란은행 MPC, 기준금리 3.75% 동결…4월에도 경계 기조 유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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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6

라보뱅크(Rabobank)는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가 4월 회의에서 기준금리(Bank Rate)를 3.75%로 동결하고, 신중한(매파적 경계가 남아 있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수주간 금융시장이 안정된 점과 연결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수요가 약해졌고, 2022년과 비교하면 이미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금리 수준이 높아 경기·물가를 누르는 상태)이라고 지적했다. 물가 상승이 임금·서비스 가격 등으로 다시 번지는 ‘2차 파급 효과(second-round effects)’가 나타날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가격과 단기 물가

라보뱅크는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폐쇄된 상황에서도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단기 물가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보뱅크는 물가에 주는 자극(인플레이션 충격)이 작아지면 고물가가 구조적으로 굳어지는(고착화되는) 위험이 줄어든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망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했다. 추가로 1회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다시 연속적인 금리 인상 국면(재차 ‘인상 사이클’)이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금리 변동성 대응 전략

반면 국내 경기는 뚜렷한 부담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부진해, 경기침체를 간신히 피한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 수 있다. 이는 수요를 살리기 위해 MPC가 제한적 정책을 완화(금리를 낮춰 경기부양)해야 한다는 압력을 키운다는 의미다.

이처럼 ‘물가의 끈적함(쉽게 내려가지 않는 물가 상승률)’과 ‘성장 정체’가 충돌하는 국면에서는 금리 변동성 거래가 유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ONIA 선물 옵션을 활용한 스트래들(straddle, 같은 만기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금리가 크게 오르거나 내려도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시장은 연말까지 총 2회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 이 경로에서 벗어나면 가격이 급격히 재조정(재가격화, repricing)될 가능성이 크다.

방향성(금리가 오를지 내릴지 한쪽을 베팅) 관점에서는, 약한 성장 환경을 감안할 때 금리 하락(인하) 쪽 포지션이 더 논리적일 수 있다. 금리스왑(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파생상품)에서 포지션을 구축하거나 SONIA 선물을 매수(롱)해, 향후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시 수혜를 노릴 수 있다. 다만 최근 물가 지표는 첫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타이밍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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