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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애널리스트들 “지정학적 리스크 속 헝가리 중앙은행, 2026년까지 기준금리 6.25% 유지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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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6

ING의 프란티셰크 타보르스키, 졸탄 호몰랴 애널리스트는 헝가리 중앙은행(마자르 네므제티 방크, MNB)이 2026년까지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운용하는 대표 정책금리)를 6.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에너지 가격 상승, 헝가리의 취약성을 근거로 들며, 중앙은행이 ‘매파적(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겠다는) 관망’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들은 4월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MNB가 환율 안정(외환시장에서 통화가치 급변을 막는 것)을 목표로 강한 메시지를 낼 수 있으며, 유로/헝가리 포린트(EUR/HUF) 수준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flation Outlook And Policy Stance

이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오르는 현상)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평균 3.5%를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허용범위(중앙은행이 목표로 두는 물가 범위)를 웃돌고, 4분기 평균은 4.3%로 전망했다.

또한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 반대로 최악의 경우 3분기 물가상승률이 6%를 넘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달 브렌트유(국제 유가의 대표 기준) 가격이 배럴당 95달러 안팎에서 유지되며, 높은 에너지 비용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점이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다. 또한 2026년 3월 물가 지표에서 전체 물가상승률(헤드라인, 식료품·에너지 등 주요 항목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 3.7%로 나타나 상승 흐름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Fx Strategy And Eur Huf Levels

외환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안정’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EUR/HUF 환율이 390을 넘어서면 강한 저항(환율이 더 오르기 어려운 구간)에 부딪힐 수 있다고 봤다. 포린트는 2025년 말 에너지 가격 충격 때보다 크게 강세를 보였고(통화가치 상승), MNB는 매파적 발언으로 이런 흐름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지정학적 충격으로 물가상승률이 6%를 웃돌 경우 긴급 금리 인상이라는 ‘꼬리 위험(발생 확률은 낮지만 발생 시 충격이 큰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실제 변동성이 낮아 보이는 환경이 착시일 수 있으며(중앙은행이 변동을 억누르고 있다는 의미), 정책이 급변할 경우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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