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B는 예상보다 조용했던 거래 이후 향후 24시간 동안 AUD/USD(호주달러/미국달러)가 0.7130~0.718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전망 범위는 0.7125~0.7175였고, 실제 변동 폭은 0.7147~0.7176이었다.
향후 1~3주에 대해서도 UOB는 0.7060~0.7210의 박스권(일정 범위 내 횡보) 전망을 유지했다. 이 전망은 4월 20일(월) 당시 현물환율(실시간 가격)이 0.7130일 때 제시됐으며, 최근 거래도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전망
1~3개월 관점에서 기술적 추세(가격 차트 기반 흐름)는 여전히 하락이다. 0.6850/0.6870 아래로 내려서면 0.6765까지 추가 하락이 열릴 수 있다.
주요 동인과 리스크
이 같은 횡보는 엇갈린 경제지표가 배경이다. 호주의 최근 분기 CPI(소비자물가지수: 물가 상승률을 보여주는 지표)는 3.2%로, RBA(호주중앙은행)의 목표를 웃돌지만 금리 인상(기준금리 상향)을 강하게 압박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아 RBA가 관망(금리 동결에 가까운 태도)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산업생산(공장 생산 등 제조업 활동 지표)도 엇갈린 결과를 보여 호주달러에 뚜렷한 상승 동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달러화는 견조해 AUD/USD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NFP(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농업을 제외한 신규 고용지표)에서 25만 명이 넘는 고용 증가가 나오며 연준(Fed·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기준금리 인하)를 늦출 수 있다는 시각이 강화됐다. 인내하는 연준과 중립적인 RBA 간 정책 방향 차이가 현재의 박스권을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