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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중남미 중앙은행, 통화정책 엇갈려…칠레·페루는 완화 일시 중단, 멕시코는 긴장 완화 시 추가 1회 인하 가능”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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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6

중남미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서로 다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칠레와 페루에서는 기준금리(중앙은행이 결정하는 대표 금리) 인하 흐름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수 있다.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5월 7일로 예정돼 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엇갈린 행보

브라질 중앙은행은 3월부터 통화정책 완화(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돈의 흐름을 늘리는 정책)를 시작했다. 다만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

콜롬비아는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탓에 중남미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단기금리(가까운 기간에 적용되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정책(정부의 지출·세금 정책)은 역내 전반에서 대체로 긴축적(지출을 억제해 수요를 줄이는 방향)이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도구로 작성한 뒤 에디터가 검토했다.

중남미의 통화정책 경로가 뚜렷하게 갈라지면서 향후 몇 주간 투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콜롬비아는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로 주목된다. 콜롬비아 통계청(DANE·콜롬비아 정부 통계기관) 최신 자료에 따르면 3월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5.8%로 소폭 상승해, 통화긴축(금리 인상 등으로 물가를 잡는 정책)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이에 콜롬비아 페소 매수(통화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가 매력적일 수 있다.

역내 트레이딩(단기 매매) 시사점

이는 브라질과는 대조적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완화로 방향을 잡았지만 시장 예상보다 더 신중하다. 최근 IPCA(브라질의 대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2%로, 서비스 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모습(점착적 인플레이션·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상태)이 확인됐다. 이는 중앙은행의 조심스러운 태도를 정당화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콜롬비아 페소 매수 + 브라질 헤알 매도’ 조합이 상대가치 거래(두 자산의 상대적 강세·약세에 베팅하는 전략)로 설득력이 있다.

멕시코에서는 중앙은행이 5월 7일 회의를 앞두고, 중동 안정 여부에 마지막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연동해 왔다.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중동 핵심 원유 수송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를 확신하기 어려워졌고, 그만큼 변동성(가격의 흔들림)이 커질 수 있다. 결과와 무관하게 큰 가격 변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멕시코 페소에서 롱 스트래들(동일 만기·동일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매수해 큰 변동 시 수익을 기대하는 옵션 전략) 같은 옵션을 고려할 만하다.

한편 칠레와 페루는 ‘동결 유지’ 경로가 비교적 뚜렷해 통화 변동성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칠레 물가는 두 달 연속 3% 목표 수준에서 안정됐고,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여지가 크다. 이런 환경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을 것을 전제로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받는 전략, 즉 칠레 페소나 페루 솔에서 옵션 매도(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받는 거래)가 적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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