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CHF는 목요일 0.9230선에서 거래되며 당일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로존 3월 물가 지표(수정치) 발표 뒤 장중 저점 0.9215에서 반등했다.
유로존 HICP(조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맞춘 소비자물가)는 3월 전월 대비 1.3% 상승해 2월(0.6%)보다 높았고, 잠정치(1.2%)도 웃돌았다. 전년 대비 HICP는 2.6%로 상향 수정됐으며, 1.9%에서 크게 올라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Eurozone Inflation Revision
근원물가(에너지·식품·주류·담배처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해 기조 물가 흐름을 보는 지표)는 2월 2.4%에서 3월 2.3%(전년 대비)로 소폭 낮아졌다. ECB(유럽중앙은행)의 3월 19일 회의 의사록(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정리한 기록)은 목요일 늦게 공개되며,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4월 29~30일로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25bp(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로이터는 4월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6월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가격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스위스에서는 SNB(스위스중앙은행) 의사록이 중동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 확대를 언급했다. SNB는 2026년 GDP 성장률을 약 1%, 2027년은 약 1.5%로 전망했다.
SNB는 스위스 프랑 강세가 금융 여건(대출·금리·환율 등 전반적인 자금 조달 환경)을 더 빡빡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영향으로 물가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으나 이후 다시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사록 공개 직후 스위스 프랑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