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는 월요일 미국 달러가 6주 만의 저점으로 밀리면서 상승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8.36으로 0.29% 하락했다. EUR/USD는 1.1757~1.1758에서 거래되며 0.32% 올랐다.
위험자산 선호(투자자들이 안전자산보다 주식·고수익 자산 등을 선호하는 분위기) 개선이 유로를 지지하며, 환율은 1.1800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2주간의 휴전은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나왔고, 지난 토요일 회동 이후 미국과 이란이 협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Strait Of Hormuz Tensions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협상은 21시간 이어졌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핵무기 개발로 전용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등 관련 활동)과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고, 이후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는 테헤란이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조건인 우라늄 농축 중단(우라늄의 동위원소 비중을 높여 핵연료·핵무기 원료로 쓰일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해당 보도 이후 EUR/USD가 상승했다.
미국 기존주택판매(이미 지어진 주택의 거래량 지표)는 3월 398만 건으로 9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헝가리에서는 페테르 머자르가 16년 집권한 빅토르 오르반을 큰 표 차로 이겼다.
ECB(유럽중앙은행) 부총재 루이스 데 귄도스는 분쟁의 영향은 지속 기간에 달려 있다고 말했고, ECB의 부이치치 위원은 에너지 가격이 기본 시나리오(중앙은행이 전망을 만들 때 전제로 삼는 기준 경로)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3월 PPI(생산자물가지수·기업 단계에서의 물가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 ADP 고용변화 4주 평균(민간 고용을 추정하는 지표), 연준 인사 발언, 그리고 필립 레인(2차례)·마리오 치폴로네의 ECB 발언을 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