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USD는 약세 갭(가격이 끊겨 시작하는 하락 출발)으로 출발했지만 추가 하락이 이어지지 않았고, 아시아장에서 0.7000 아래로 밀린 저점에서 약 40핍(환율의 아주 작은 변동 단위) 반등했다. 전반적인 위험회피(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 0.7030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일간 기준 0.50% 하락했다.
미국–이란 회담은 약 21시간 만에 타결 없이 종료돼 2주 휴전이 깨질 위험이 커졌다. 미국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선박 이동을 막는 조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AUD/USD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Risk Backdrop And Dollar Support
유가는 급등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키웠고, 미 연준(Fed·미국 중앙은행)이 더 매파적(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쪽)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다만 역내 국가들이 수일 내 미국–이란 대화를 재개하려 한다는 보도로 달러 상승폭은 제한됐고, 호주중앙은행(RBA)의 매파적 기조는 호주달러를 일부 지지했다.
기술적으로는 200시간 지수이동평균선(EMA·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둔 평균선)과 3월 말 저점에서의 상승폭 기준 되돌림 38.2% 피보나치(상승분의 일정 비율만큼 되돌리는 구간) 지지선에서 반등했다. RSI(상대강도지수·과매도/과매수 판단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서 30대 후반으로 올라왔고, MACD(추세 강도·방향을 보는 지표)는 마이너스(약세)지만 평평한 흐름을 유지했다.
0.7032의 23.6% 되돌림(피보나치) 위로 올라서면 0.7093을 겨냥할 수 있다. 지지선은 0.6996과 0.6995에 있고, 추가 구간은 0.6964, 0.6934, 0.6891, 0.6835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