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달러(GBP/USD)는 목요일 1.3400을 넘어 1.3441에 거래되며 0.36% 상승했다. 중동의 새로운 긴장 고조로 위험 선호(위험자산을 사려는 투자 심리)가 약해진 영향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레바논의 무장 정파)와의 충돌 속에 레바논을 타격했고, 휴전은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주식은 보합권이었고,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최근 이틀간 1% 하락한 뒤 0.01% 오른 99.01을 기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요충지)을 개방하겠다는 신호를 내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재개된 공격으로 250명 넘게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배경
미국 물가 지표에서 2월 PCE 물가지수(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미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는 전월 대비 0.4% 올라 이전(0.3%)보다 높았고, 전년 대비로는 2.8%를 유지했다. 근원 PCE(변동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전월 대비 0.4%였고, 전년 대비는 3.1%에서 3.0%로 낮아졌다.
CME FedWatch(금리 선물 가격으로 연준 정책 기대를 계산하는 지표)에 따르면 머니마켓은 연말까지 연준이 약 6bp(기준금리 0.01%포인트=1bp)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실업수당을 처음 청구한 건수)는 20만3000건에서 21만9000건으로 늘어(예상 21만건), 고용 둔화 신호가 일부 나타났다. 반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수당을 계속 받는 사람 수)는 3만8000건 줄어 179만4000건으로 내려 2024년 5월 이후 최저였다.
영국 금리 기대에서는 4월 30일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21%로 반영됐고, 6월 18일 조정 가능성도 거론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39bp(0.39%포인트) 추가 인상이 반영됐다. 3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전체) 3.3%(이전 2.4%), 근원 2.7%(이전 2.5%)로 전망됐다.
기술적으로 GBP/USD는 1.3437 부근에 있었고, 저항선은 1.3439로 제시됐다. 지지선으로는 1.3137과 1.3785가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