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는 10일(화)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테헤란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 소식이 미국 주식시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
작성 시점 기준 USD/CHF는 0.08% 오른 0.7978로, 시초가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이다. 0.8000 위로 올라서지 못하면서 되밀렸는데, 0.8000은 그동안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 역할을 해왔다.
Broader Trend Remains Upward
큰 흐름은 여전히 상승이다. 고점과 저점이 계속 높아지는(상승 추세의 전형적인 모습)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최근 200거래일 종가의 평균) 0.7941 아래로 내려가면 상승 흐름이 약해질 수 있다. 다음 지지선(하락을 막는 가격대)으로는 0.7918(20일 SMA)와 0.7904(4월 1일 저점)가 거론된다.
반대로 0.8000을 돌파하면 다음 목표는 0.8042(3월 31일 스윙 고점·단기 반등 고점)와 0.8100이다. 상대강도지수(RSI·최근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 과열 여부를 보는 지표)는 ‘강세’ 신호를 유지해 매수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Options Strategy And Key Levels
현재 상황은 과거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2025년 4월에도 0.8000에서 여러 차례 막힌 뒤, 그해 후반 결국 위로 돌파하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당시에도 저항선을 뚫기까지 여러 번 시도가 필요했고, 이후 상승 추세가 다시 강해졌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어 성급한 판단보다 관망이 유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바뀌는 금융상품) 거래자에게는 0.9200 돌파에 베팅하는 단기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가 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가격대에서 다시 밀릴 위험도 있는 만큼, 50일 이동평균선 0.9110 부근 행사가(권리를 행사하는 가격)를 둔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매수로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를 하는 방법도 유효하다. 이는 단기적으로 저항이 견고해 돌파에 실패할 때 방어막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