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과 통화 영향
TD증권은 아시아 통화와 주식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으며, 원화(KRW)와 인도 루피(INR)가 다른 통화(동종 통화 바스켓)보다 부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에너지 교역조건 쇼크(수입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 수지가 악화되는 충격), 달러(USD) 포지션 조정(투자자들이 달러 베팅을 재정비하는 흐름), 더 빠른 자금 유출(해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 금리 인상 여력 제한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달러(SGD)와 중국 위안(CNY)이 상대적으로 나을 수 있다고 봤다. 외환정책(당국의 환율·시장안정 조치), 외환보유액(급변 시 시장을 방어할 수 있는 달러 등 보유 자산), 채권 자금 유입(해외 자금이 현지 국채를 매수하며 들어오는 흐름)을 근거로 들었다. 단기적으로는 달러를 사서 보유하는 방어적 전략(달러 롱 포지션·달러 강세에 베팅)이 유리하다고도 했다.달러 강세에 대비한 거래 아이디어
이 같은 환경은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가격이 기초자산에 연동되는 상품) 투자자에게 달러 강세에 유리한 거래 구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TD증권은 봤다. 특히 원화와 루피 약세에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한 가지 방법은 통화 바스켓(여러 통화를 묶어 거래하는 방식)을 구성해 달러를 매수(USD 롱)하고, 동일 비중의 원화·루피를 매도(KRW·INR 숏)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은 상대가치 거래(시장 전체 방향성보다 두 자산 간 상대 성과에 베팅)로, 예를 들어 싱가포르달러를 매수하고 원화를 매도하는 SGD/KRW 포지션을 통해 지역 내 약세를 노리면서 일부 시장 위험을 줄이는(헤지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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