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 1주일 저점권
달러 인덱스(DXY·미국 달러를 주요 6개 통화 대비로 나타낸 지표)는 99.34 수준으로 1주일 저점권이다. 전날에는 100.64까지 올라 10개월 만의 고점을 찍었다. 시장의 시선은 목요일 01:00 GMT(그리니치표준시·한국시간 오전 10시)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연설로 향해 있으며, 이란 관련 업데이트가 포함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USD/JPY는 160.00 위에서 안착하지 못하면서 단기 약세 신호가 나타났다. 160.00은 과거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환율 급변 시 정부·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매수·매도를 통해 움직임을 완화하는 조치)과 연결돼 거론돼 왔다. 가격은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최근 21거래일 종가의 평균으로 추세를 보여주는 선)인 158.80 아래에 위치했다. RSI(상대강도지수·가격 상승/하락의 힘을 0~100으로 나타내 과열·침체를 가늠하는 지표)는 50 부근, MACD(두 이동평균의 차이로 추세 전환을 보는 지표)는 0 근처에서 신호선(매매 신호를 위해 MACD를 평균낸 선) 아래에 소폭 머물렀다. 환율이 21일 SMA 위로 올라서면 160.00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21일 SMA 아래에서 약세가 이어지면 50일 SMA(최근 50거래일 평균)인 156.96 부근이 다음 주목 구간이 될 수 있다.옵션 투자자, 내재변동성 주시
지정학적 리스크로 환율이 갑자기 움직일 수 있어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성 기대치)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내재변동성은 8주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스트래들(같은 만기·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방향과 무관하게 큰 변동을 노리는 전략) 같은 옵션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촉발 요인으로는 시장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 또는 일본 당국의 예상 밖 대응이 거론된다. 단기 기술적 저항선은 162.50으로, 이번 주 상단을 막아온 구간이다. 이 수준을 뚫고 지속 상승하면 164.00(수십 년 만의 고점대) 쪽으로 길이 열릴 수 있다. 하단에서는 50일 이동평균선인 160.10 부근이 1차 핵심 지지선이다. 도쿄 측의 공식 경고(구두개입·당국이 환율 급변에 우려를 표명해 시장을 압박하는 방식)가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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