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Consumer Momentum Still Positive
월간 수치는 약해졌지만, TD증권은 영국의 전반적인 소비 흐름(소비 모멘텀)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11월 예산안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TD증권은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약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0.7% 전망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1월에 1.8% 급증한 뒤 나타나는 조정으로, 연말연시 이후 소비 효과(휴일 이후 소비 반짝 효과)가 사라지고 악천후로 오프라인 매장 유입이 줄어든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단일 지표는 견조한 소비지출과 쉽게 내려오지 않는 물가(끈적한 인플레이션)라는 큰 흐름 속에서 볼 필요가 있다. 영국의 2월 물가상승률은 지난주 발표에서 2.4%로 확인됐다. 영란은행(BOE)은 앞으로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데이터에 근거해 정책을 조정)임을 시사해왔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조금 덜 나쁘게 나오고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2분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 이런 환경은 통화옵션 시장에서 파운드화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통화옵션은 환율 변동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으로, 향후 환율이 오를지/내릴지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한다.)Trading Implications For Sterling And Uk Assets
3월 GfK 소비자신뢰지수(가계의 경제 체감과 소비 의향을 보여주는 설문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해당 지수는 2년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소매판매 발표 이후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그 기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TD증권은 영국 경제의 회복력을 반영한 포지션 기회로, FTSE 100 콜옵션(지수가 오르면 이익이 나는 옵션) 또는 EUR/GBP 풋옵션(EUR/GBP가 하락, 즉 파운드 강세 시 이익이 나는 옵션)을 예로 들었다. 전망치가 시장 예상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실제 발표가 즉각적인 큰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만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에 따라 단기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 중 시간가치) 매도 전략처럼, 시장 반응이 제한적일 것을 가정한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몇 주의 큰 흐름은 영국 자산과 파운드를 지지할 수 있는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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