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facturing Npl Trends Across The Eu
대부분의 경우 제조업 NPL 비율은 2019년 2분기(Q2)부터 2025년 4분기(Q4)까지 절반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율이 오른 국가도 있었지만 상승 폭은 대체로 제한적이었다. 제조업 NPL 비율의 전반적 하락은 EU 여러 국가에서 기업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음을 시사한다. 이는 제조업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때보다, 이란 전쟁과 연계된 2026년 에너지 충격(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압박)을 흡수할 여력이 더 커졌을 수 있음을 뜻한다. 다만 재정 여건 제약으로 정책 지원은 제한될 전망이다. 방위산업, 공공 인프라, AI 관련 수주가 기업 도산과 실업에 대한 충격을 줄이는 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럽 제조업 기업들은 이란발 신규 에너지 충격을 비교적 견조한 상태에서 맞고 있다. 3월 18일 부흐의 발언대로 은행 자산 건전성은 안정적이며, 제조업 부문 NPL 비율은 2025년 말까지 절반 이상 낮아졌다. 그러나 브렌트유 선물(향후 인도될 원유를 미리 정한 가격에 거래하는 계약) 가격이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 급등하면서, 이런 기초 체력이 단기간에 강하게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Volatility And Hedging Trade Setups
이번 국면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의미해 변동성 매수(가격 등락이 커질 때 이익을 보는 전략)가 유리해질 수 있다. 유럽의 대표적 공포지수인 VSTOXX(유로존 주식시장 변동성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수)가 이미 28까지 올라온 만큼, 2022년 충격 당시의 40 이상 수준을 재차 시험할 가능성에 대비해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권리)이나 선물(미래 시점에 정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계약)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동시에 광범위한 주가지수에는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유로존 대표 50개 대형주의 지수)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을 주식 포트폴리오의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가능하다. 업종별 영향이 달라 쌍방거래(페어 트레이드·상대적으로 강한 자산을 매수하고 약한 자산을 매도하는 전략) 기회도 생긴다. 3월 24일 발표된 속보 PMI(구매관리자지수·기업 설문으로 경기 확장/위축을 보여주는 지표)가 에너지 비용을 이유로 45.2로 내려간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다소비 산업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풋옵션 매수를 검토할 수 있다. 이런 약세 포지션은 2025년까지 쌓인 수주잔고(확정된 주문이 쌓여 있는 물량)가 강한 라인메탈(Rheinmetall) 같은 방산 기업에 대한 콜옵션 매수와 조합할 수 있다. 주식 외에 신용시장(회사채 등 기업 신용을 거래하는 시장)도 역사적으로 낮은 NPL 수준에 기대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 CDS(신용부도스왑·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보험처럼 보상을 받는 계약)를 통해 신용보호(부도 위험을 떠넘기는 포지션)를 매수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유럽 기업 채무를 추적하는 지수형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에너지 가격 충격이 길어지면 출발점이 어떻든 기업 재무제표(자산·부채·자본 및 수익 구조)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이는 에너지 순수입 지역인 유로존에 불리해 유로화 약세 요인이다. ECB가 지난주 재확인한 물가 대응 기조는 충격 완화 여력을 제한해 통화 약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EUR/USD(유로/달러 환율) 반등은 유로 매도(숏·가격 하락에 베팅) 포지션을 시작할 기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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