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 중 금값, 4,400달러 재돌파…고점 재시험 속 매파적 중앙은행에 상승폭 제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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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6
금(XAU/USD)은 화요일 유럽장 초반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일중 고점에 근접하면서 4,400달러 선을 다시 웃돌았다. 다만 **매파적(통화긴축을 선호하는)** 중앙은행 기조와 강세 달러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비이자)** 자산이어서 달러와 금리(국채 수익률)가 오를수록 상대적 매력이 떨어진다.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 “곧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한 뒤 나온 반응이다. 모흐센 레자에이 선임 고문은 “완전한 보상(손해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압박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의 핵심 해상 운송로)**의 사실상 봉쇄는 유가를 지지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다시 키웠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고,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늘었다. 그 결과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며 **안전자산 선호(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져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을 사는 흐름)**가 살아나 금의 추가 매도는 제한됐다. 단기 방향성은 전 세계 **속보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의 신규주문·생산 등을 설문으로 집계해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기술적으로는 금값이 지난주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최근 100거래일 종가의 산술평균으로 만든 추세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4,100달러 부근의 **200일 SMA(중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에서 지지를 받았다. **MACD(12, 26, 9: 12·26기간 이동평균의 차이를 이용해 추세 전환을 보는 지표)**는 음(-)의 흐름을 유지했고, **RSI(상대강도지수: 0~100 범위에서 과매수·과매도를 판단하는 지표)**는 25.82였다. 지지선은 4,305달러, 저항선은 4,650달러, 4,820달러, 4,610달러, 이후 5,000달러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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