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연준 전망을 다시 반영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배제했고,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올랐다. 투자자들은 단기 방향성을 위해 주요국 ‘속보 PMI’를 주시하고 있다. PMI(구매관리자지수·기업의 신규주문, 생산, 고용 등을 설문으로 집계한 경기선행지표)는 경기 흐름을 빠르게 보여준다. 다만 중동 긴장이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는 제한됐다. 기술적으로는 지난주 100일 SMA 하향 이탈이 하방 압력을 유지했다. 지지선은 4,355달러, 4,300달러, 4,100달러 순이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표·단기/장기 이동평균의 차이로 추세를 보는 지표, 12·26·9 설정)는 음(-)의 영역에 머물렀고, RSI(상대강도지수·가격이 과열/과매도인지 가늠, 0~100)는 25.82였다. 저항선은 4,650달러, 4,820달러, 5,000달러로 제시됐다.변동성에 대한 옵션 전략
이 같은 약세 흐름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해 하락 위험을 방어하거나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4,300달러를 뚜렷하게 하향 돌파하면 20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4,100달러 부근으로 하락이 빨라질 수 있다. 이 전략은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으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위험 관리에 유리하다. 다만 RSI가 25 부근으로 ‘과매도’(단기적으로 지나치게 팔린 상태)를 가리켜 단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중동 분쟁이 갑자기 격화되면 급반전이 나올 수 있어, 행사가가 현재 가격보다 높은 외가격(OTM·당장 행사해 이익이 나지 않는 수준)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저비용 헤지로 검토하는 것도 방법이다. 4,650달러 저항선을 회복하면 약세 압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파적 통화정책(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기조)과 지정학적 위험이 충돌하면서 변동성이 큰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방향성이 불확실한 투자자라면 동일한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롱 스트래들(큰 폭의 상승·하락 어느 쪽이든 움직임이 크면 이익을 기대하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향후 물가 지표와 전쟁 관련 뉴스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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