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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증권 이코노미스트들 “FOMC, 금리 동결”…파월, SEP 비중 축소…늦여름 ‘인내’ 기조 종료 가능성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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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6
TD증권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회의)가 정책(기준금리)을 동결했고,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전망요약(SEP·금리 전망 점도표와 성장·물가·실업 전망을 담은 자료)의 의미를 낮춰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가 충격으로 전체 물가(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너지·식품 등 변동 큰 품목까지 포함한 물가)가 올라갈 경우, Fed가 느린 물가 둔화를 받아들이는(용인하는) 시간이 늦여름에는 끝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관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는 정도(관세 전가·수입 관세가 기업 비용을 거쳐 판매가격으로 반영되는 현상)가 약해지기 시작하면, 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은 일시적 요인으로 보고 넘어갈 수 있다고 했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한 가계·기업·금융시장의 장기 전망)이 Fed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지를 좌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책 정상화 전망

TD증권은 월간 물가 흐름(전월 대비·MoM·한 달 사이 상승률) 기준으로 3분기에는 물가 경로가 더 좋아져, 정책 정상화(긴축을 줄이고 금리를 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되돌리는 것)를 다시 시작할 여지가 생긴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25bp(베이시스포인트·금리 0.01%포인트)씩 3차례 인하를 전망했으며, 2026년 9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분기마다(약 3개월 간격)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Fed가 올해 금리 인하를 미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도 했다. 중동 분쟁의 전개가 향후 몇 달 동안 Fed의 선택지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성 확대에 대비

불확실성이 큰 환경인 만큼, 향후 몇 달간 변동성(가격 등락 폭)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SOFR(담보부 익일금리·미국의 대표 단기 금리 지표) 연동 금리선물에 대한 옵션 전략(정해진 기간 안에 특정 가격으로 사고팔 권리를 이용해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하는 전략)은, Fed의 ‘여름 시한’이 다가오면서 큰 가격 변동에 대비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물가 목표와 실제 에너지 가격 흐름의 괴리가 커지면 시장 가격이 크게 다시 매겨질(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2022~2023년처럼 물가가 잘 내려오지 않는(끈적한·스티키) 상황은 Fed를 빠른 금리 인상 국면으로 몰았고, Fed는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금리 인하)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구매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을 모아 만든 물가 지표)가 3.2%로 잘 내려가지 않는 흐름을 보인 점은, Fed가 더 확실한(결정적) 데이터를 기다릴 근거를 강화한다. 이런 흐름은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베팅이 큰 위험을 동반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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