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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성장 전망 약화에도 기준금리 2.25% 동결…긴축 기조 유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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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6
캐나다중앙은행(BOC)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성명서는 성장 전망이 약해졌고, 단기적으로 물가(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정책당국은 최근 지표가 경제활동이 기존 전망(예상치)에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위험의 균형도 ‘성장 둔화’ 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휘발유 가격 상승과 중동 분쟁이 단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은 금융여건이 이미 더 긴축적이라고도 언급했다. 금융여건이란 금리 수준뿐 아니라 대출 기준, 자금조달 비용, 시장 금리 등 전반적인 돈의 조달 조건을 뜻한다. 티프 맥클렘 총재는 회의 때마다(매 회의마다)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가격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근원 지표로 번지면(일시적 요인이 다른 품목·서비스 가격까지 확산되면) 금리를 올릴 수 있고, 반대로 에너지 가격이 진정되고 경기 둔화가 심해지면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근원 지표(근원물가)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등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를 보여주는 지표다. 캐롤린 로저스 수석부총재는 중앙은행이 더 ‘고빈도 지표’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빈도 지표는 월간·주간 등 더 자주 나오는 데이터를 뜻한다. 그는 공급 충격을 판단하는 방법이 개선됐다고도 언급했다. 공급 충격은 전쟁·재난·물류 차질처럼 생산·공급이 갑자기 흔들리며 물가와 경기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말한다. 중앙은행은 가까운 시점의 금리 인하를 시사하지 않았다. 다만 물가 압력이 더 넓게 퍼질 경우 추가 긴축(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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