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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분쟁 지속에 2.37% 상승하며 97.50달러 근처 거래…이라크-터키 합의로 공급 우려 완화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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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6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12일(현지시간) 배럴당 97.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날 2.37% 상승했다. 중동 분쟁이 에너지 시장에 계속 영향을 준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타격하고,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 인사를 공격하면서 전 세계 원유 공급 흐름(글로벌 원유 물동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의 석유·가스 인프라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유전·가스전 개발 초기 단계인 ‘상류(업스트림) 생산 시설’도 포함됐다. 카타르는 이란 사우스파르스(South Pars) 가스전이 타격을 받은 뒤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Supply Routes And Shipping Risk

이라크는 터키 제이한(Ceyhan) 항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된 항로 의존도를 낮추는 조치다. 이란은 선박의 소속(운항 주체·국적 등)에 따라 일부 선박의 안전 통항을 허용해, 단기 해상 운송(해운)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브렌트유(북해산 기준유)는 배럴당 100달러 위를 유지했고, 일간 변동성(가격 등락 폭)은 줄었다. 도이체방크는 변동성 축소의 배경으로 이라크–터키 수출 합의와 대체 항로 활용을 지목했다. 미국 재고 지표는 수요 여건이 약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API(미국석유협회·민간 통계)는 원유 재고가 66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고, EIA(미국 에너지정보청·정부 통계)도 616만 배럴 증가를 집계했다. 4주 연속 재고가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동맹국들이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은 존스법(Jones Act·미국 항만 간 해상 운송을 미국 선박·미국 선원 등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 한시적 면제를 내줘, 에너지 제품 운송을 돕고 가격 상승을 제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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