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은행 “위험회피 심리가 캐나다의 에너지 수출국 수혜를 상쇄하며 달러/캐나다달러, 1.36~1.37 박스권 유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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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6
USD/CAD는 1.36~1.37 구간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흐름) 심리가 캐나다달러(CAD)의 상승을 제한했다. 다만 캐나다가 에너지 순수출국(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국가)이라는 점은 CAD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14:45 CET에는 캐나다중앙은행(BoC) 회의가 주목된다.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2.25%로 동결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신규 통화정책보고서(MPR·중앙은행의 경제 전망과 정책 평가 보고서) 없이 열리는 중간 회의다. 따라서 정책 변화 자체보다 향후 정책 방향을 암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신호)’의 뉘앙스가 핵심이다. CAD는 주요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비교적 선방했지만, USD/CAD는 1.36~1.37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USD/CAD 환율은 1.36~1.37의 좁은 채널에 갇혀 있다. 캐나다가 에너지 수출 비중이 큰 점은 CAD에 힘을 보태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이를 상쇄하면서 큰 방향성이 나오지 않고 있다. BoC는 최근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과 같았다. 새 경제 전망이 제시되지 않아 시장의 관심은 BoC의 포워드 가이던스 톤에 쏠렸다. 신중한 표현이 이어지면서 트레이더들이 CAD를 뚜렷하게 사거나 팔 요인이 제한됐다. 지표도 엇갈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원유 가격의 대표 기준) 가격은 배럴당 85달러 부근을 유지해 CAD에 우호적이다. 반면 변동성지수(VIX·주식시장의 공포 지표)는 20 수준으로 높은 편이어서 달러 강세 요인이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 상승률 3.1%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BoC보다 더 오래 긴축적(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5년 관점에서 보면 BoC는 Fed보다 먼저 금리 인상 사이클(연속적인 금리 인상 국면)을 멈췄고, 이 결정이 양국 ‘정책 격차(금리 정책의 차이)’를 굳혔다. 이 금리 격차는 현재도 USD/CAD의 핵심 변동 요인으로 남아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박스권을 깨는 촉매다. BoC가 예상보다 매파적(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상·긴축에 적극적인) 톤으로 돌아서거나, 유가가 90달러 위로 의미 있게 상승하면 USD/CAD는 1.36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반대로 글로벌 경기 관련 악재가 나오면 달러가 강해지면서 상단(1.37 이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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