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기준금리 25bp 인상해 4.10%…호주달러 약세로 AUD/USD 0.7060선 하락 압력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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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6
화요일 아시아장 초반 AUD/USD는 0.7060선까지 밀렸다. 호주달러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미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금리 전망에 대한 추가 신호를 얻기 위해 한국시간 4:30 GMT에 열리는 RBA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RBA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현금금리·경제 전반의 기준이 되는 단기 금리)를 3.85%에서 4.10%로 25bp(0.25%포인트) 인상했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화요일 늦게 결정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Rba Decision And Market Focus

시장의 시선은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 결정으로 옮겨간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 후 기준금리(시중 금리의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로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6월 첫 인하 전망을 철회하고, 9월과 12월 인하를 예상했다(기존 6월·9월). 미국 물가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구매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동률)는 전년 대비 3.2% 상승해 연준 목표치 2%를 여전히 웃돈다. 물가 둔화가 더딘 만큼, 시장이 올해 중 인하를 기대하더라도 시점은 불확실하다. CME 페드워치 툴(CME 선물시장의 금리 확률을 추정하는 지표)은 6월 첫 인하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지만, 신규 지표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 호주도 비슷하다. 호주 CPI는 3.4% 수준으로, RBA가 통화정책 완화(금리 인하 등)로 선회하기 쉽지 않다. 다만 시장은 연준이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미 달러를 지지한다. 호주달러에 중요한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도 최근 수요 둔화로 톤당 1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런 환경에서는 AUD/USD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일부 투자자는 주요 지표 발표(예: 미국 PCE 물가 보고서·개인소비지출 물가로 연준이 중시) 전후로 스트래들/스트랭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스트래들(straddle)은 같은 만기·행사가의 콜옵션(오를 때 이익)과 풋옵션(내릴 때 이익)을 동시에 매수해, 방향을 맞히지 않아도 큰 변동에서 수익을 노린다. 스트랭글(strangle)은 행사가를 다르게(보통 더 멀리) 잡아 비용을 낮추는 대신, 더 큰 변동이 필요하다. 연준이 매파적(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는 성향)이고 RB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아 환율이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본다면, 옵션 매도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언 콘도르(iron condor)는 콜 스프레드(콜옵션 매도+더 높은 행사의 콜 매수)와 풋 스프레드(풋옵션 매도+더 낮은 행사의 풋 매수)를 함께 구성해 수익 구간을 정한다. 0.6400~0.6700 범위를 설정하고 향후 몇 주 동안 환율이 그 안에 머물면 이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시간가치 감소(시간이 지나며 옵션 가격이 떨어지는 특성)로 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나, 환율이 크게 이탈하면 손실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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