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표와 유가가 만든 지지
캐나다 고용 지표는 통화 전망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캐나다는 2월에 일자리가 83,900개 감소했고 실업률은 6.7%로 올랐다고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정부의 공식 통계 기관)이 밝혔습니다. 수요일의 Fed 결정은 핵심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의 3.5%~3.75% 범위(정책금리 목표 구간)가 유지될 것으로 반영했습니다. 결정 이후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의 발언도 주목받았습니다. 수요일 기자회견은 그의 임기가 5월에 끝날 예정이라 마지막에서 두 번째가 될 수 있습니다.다음 국면에서의 거래 시사점
원자재(commodity, 석유·금속·농산물 같은 기초 상품)와의 연계성은 여전히 루니(loonie, 캐나다 달러의 별칭)에 중요한 요소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흐름은 바뀌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미국 기준 유종)는 현재 배럴당 9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위기 때 고점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CAD 하단을 받치고 있습니다. 파생상품(derivative, 기초자산 가격을 바탕으로 가치가 정해지는 상품) 거래자는 유가가 CAD를 지지하더라도, 새로운 대규모 공급 차질이 없다면 2025년 초처럼 급등하는 흐름은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캐나다 경제의 약세는 계속 부담입니다. 최근 고용보고서는 증가 폭이 15,000명에 그쳤고, 실업률도 6.4%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런 약한 흐름은 캐나다중앙은행(BoC, Bank of Canada)이 Fed처럼 매파적(hawkish,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성향)으로 움직이기 어렵게 만들며, 그 결과 USD/CAD에는 상승 요인(미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Fed는 2025년 3월 회의에서 3.5%~3.75%로 금리를 유지해 유가 충격 속 인플레이션 대응이 까다로웠습니다. 1년 뒤 현재 Fed 정책금리는 4.0%~4.25% 범위로 올라, 물가 압력이 결국 긴축(tightening, 금리를 올리거나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을 이어가게 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 금리 차이는 캐나다 달러보다 미국 달러를 보유하는 쪽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이처럼 엇갈린 신호가 있는 만큼, 뚜렷한 방향성보다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높은 유가는 CAD를 지지하지만, 더 강한 미국 경기와 더 높은 금리는 USD에 유리해 환율은 팽팽한 균형 상태에 놓일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USD/CAD에서 스트래들(straddle,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방향과 무관하게 큰 움직임에 베팅하는 전략)을 매수하는 방식처럼, ‘가격 움직임 자체’에서 이익을 노리는 전략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유효할 수 있습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