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it Of Hormuz Developments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요충지) 보호 협력을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선박을 호위하기 위한 연합체(여러 나라가 함께 운용하는 호위 체계) 출범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EU 외교장관들은 해군 대응을 논의하고 있으며, 영국은 기뢰 제거 드론(바닷속 기뢰를 탐지·제거하는 무인 장비) 파견을 추진한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일본 선박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당장 해군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은 향후 몇 주 내 충돌이 마무리되고 원유 공급이 회복된 뒤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미국 원유 가격의 대표 기준)는 배럴당 100달러를 시험한 뒤 98달러 부근으로 밀렸다. 달러인덱스는 금요일 100.50을 웃돌며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100.30 부근에서 거래됐다. 금은 지난주 약 3% 하락해 4,97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5,000달러 위로 반등했다. EUR/USD(유로/달러 환율)는 1.1450 부근으로 회복했고, GBP/USD(파운드/달러 환율)는 1.3250 부근을 유지했다. AUD/USD(호주달러/달러 환율)는 0.7000을 웃돌며 0.5%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RBA가 25bp(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4.1%로 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Key Market Levels And Moves
USD/JPY(달러/엔 환율)는 지난주 1% 이상 상승한 뒤 159.50 아래로 되돌림을 보였다. 일본 재무상은 당국이 결정적인 외환 조치(환율 급변 시 시장 개입 등)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5년 같은 시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근처까지 급등했다. 당시 충돌은 2025년 봄까지 확대되며 WTI를 한때 115달러 위로 끌어올렸지만, 연합 해군의 존재로 공급 불안이 완화됐다. 현재 WTI가 85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글로벌 재고가 안정적인 만큼, 지정학적 위험이 정점을 지난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일 때 수익을 노리는 전략(예: 스트랭글 매도·상승/하락 양방향 옵션을 동시에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 1년 전에는 주요 중앙은행이 잇따라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시장이 대비했다. 그러나 2026년 3월 현재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CME FedWatch(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금리 전망 확률을 계산하는 지표)에 따르면, 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0%로 반영하고 있다. 반면 ECB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어(정책 방향 차이), EUR/USD 매수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견조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5년의 불안은 금값을 5,000달러 시험대로 올려놓았고, 이후 이 수준은 강한 지지선(가격이 잘 깨지지 않는 하단 구간)으로 작동해 왔다. 중동 긴장이 작년보다 낮아졌더라도,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미국 2026년 2월 CPI가 2.8%를 기록하는 등 금 수요를 지지하는 요인이 남아 있다. 5,000달러 부근 하락은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중앙은행과 투자자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을 반영한 접근이다. 2025년 3월 USD/JPY가 160.00에 접근했을 때 일본 당국이 개입을 시사했고, 이후 실제 개입에 나선 바 있다. 다만 금리 차(두 나라 정책금리의 격차)로 인해 환율은 다시 158.50 근처로 되돌아갔다. 이 흐름은 추가 개입 가능성이 있더라도, 달러/엔 하락 폭이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USD/JPY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권리) 매도는 옵션 프리미엄(옵션 거래 대가)을 확보하면서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라고 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호주중앙은행은 1년 전까지만 해도 금리를 올렸지만, 최근에는 동결 기조가 뚜렷하다. 호주 물가상승률은 지난 분기 3.4%로 내려갔다. RBA의 중립적 태도는 일부 신흥국의 긴축(금리 인상 중심의 통화정책)과 대비된다. 이 경우 호주달러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의 조달 통화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UD를 매도하고 멕시코 페소를 매수해 금리 차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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