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 성장 둔화 신호
미국 지표는 성장 둔화를 가리켰다. 2025년 4분기 GDP(국내총생산: 한 나라가 일정 기간 생산한 재화·서비스의 총합) 성장률(2차 추정치)은 전년 대비 1.4%에서 0.7%로 내려 조정됐다. 1월 근원 PCE 물가(Core PCE inflation: 변동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개인소비지출 물가)은 전년 대비 3.1%로 유지됐고, PCE 물가(headline PCE: 에너지·식품을 포함한 전체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2.9%에서 2.8%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은 20bp(0.20%p) 금리 인하를 반영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 신용평가사)는 이란 전쟁이 공급 충격(supply shocks: 전쟁·제재 등으로 공급이 갑자기 줄어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을 일으켜 미국 GDP 성장을 낮추고 물가를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2주 동안 20% 이상 올라 갤런당 $3.60이 됐다. 시장은 3월 17~18일 연준(Fed: 미국 중앙은행) 회의와 함께 산업생산(Industrial Production: 공장·광산·전력 생산량을 합친 지표), 주택 지표, PPI(생산자물가지수: 기업이 물건을 팔 때 받는 가격 수준), 고용 지표를 지켜보고 있다. 기술적 구간(차트에서 가격의 지지·저항을 가늠하는 구간)으로는 지지선(support: 하락이 멈추기 쉬운 가격대) $5,000, 50일 SMA(단순이동평균: 최근 50일 평균 가격) $4,925, 그다음 $4,841과 $4,655가 언급됐다. 저항선(resistance: 상승이 막히기 쉬운 가격대)은 $5,050, $5,100, $5,238이며, RSI(상대강도지수: 과열·침체를 보는 지표)는 50 아래에 있다. 각국 중앙은행(통화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은 2022년에 금 1,136톤(약 700억 달러 규모)을 추가로 매입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였다. 금은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US Treasuries: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됐다.2025년 2월 지지선 붕괴 확인
2025년 2월 말로 돌아보면,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이 예상대로 약세를 보였다. 실제로 가격이 핵심 지지선인 $5,000 아래로 내려가 당시 관찰하던 약세 신호를 확인했다. 이는 중동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그린백(Greenback: 미국 달러)으로 피신하면서 나타난 움직임이었다. 그 이후로도 금에 대한 부담 요인은 줄지 않았다. 현재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1.50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5%까지 더 올랐다. 이런 환경은 이자를 주지 않는(non-yielding: 보유해도 이자·배당이 없는) 자산인 금이 새 자금에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물가 불안도 계속됐다. 2월 최신 물가 자료에서 근원 PCE(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3.2%로 높게 유지됐고, 이전 달보다 조금 더 높았다. 이는 에너지 비용 영향이 컸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확대 이후 WTI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8 부근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준 회의가 3월 17~18일로 가까워지면서 시장 기대도 더 확고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으며, CME FedWatch Tool(선물 가격으로 금리 결정을 확률로 추정하는 도구)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로 보여줬다. 핵심은 연준 성명과 향후 전망(forward-looking guidance: 앞으로의 물가·성장에 대한 연준의 방향 제시) 변화 여부다. VT Markets 실계좌 만들기 그리고 지금 거래 시작하기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