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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의 데릭 할페니는 유가가 50% 급등했지만 달러 강세는 제한적이었고, EUR/USD는 1.7%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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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6
미 달러화는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과 국제유가의 한때 50% 급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회귀모형(과거 데이터 관계를 이용해 결과를 추정하는 통계 모델)** 이 시사한 것만큼 강세를 보이진 않았다. 유가가 10% 오르면 EUR/USD가 0.7% 하락한다는 추정치에 따르면, 유가가 50% 상승할 경우 EUR/USD는 3.5% 하락하는 셈이다. 이후 유가는 되돌림(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를 반영하면 전체 변동폭은 모형과 더 부합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2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유가는 22% 상승했고, EUR/USD는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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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에 대한 정책적 ‘안전판’

유럽 정책당국은 또 한 번의 에너지 가격 충격을 용인할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는 EUR/USD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가 2022~2023년과 같은 에너지 가격 충격의 재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유로존이 충격을 흡수할 여력도 과거보다 나아졌다고 언급했다. ECB 정책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이사회(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로 구성된 기구)** 의 피터 카지미르 위원은 ECB의 “반응”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4월이나 6월을 특정해 추측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긴장 이후 달러화는 모형이 예측한 것보다 덜 강세를 보였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미국 유가 대표 지표)** 는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120달러까지 한때 50% 급등했지만, 이후 약 98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런 부분 되돌림이 반영되면서 EUR/USD 하락폭이 약 1.7%에 그친 배경으로 해석된다. ECB는 에너지발 물가 충격에 매우 민감하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와 카지미르 위원의 최근 발언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정책 대응이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매파적(금리 인하에 신중하고 물가 억제에 초점을 두는)** 기조는,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 **HICP(조화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공통 기준의 소비자물가 지표)** 물가상승률이 2월 2.8%로 예상 밖 반등한 이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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