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echnical Levels
상단에서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최근 200거래일 가격의 단순 평균)인 1.1676을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EUR/USD는 약 1.1507까지 하락했으며,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해당 수준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라보뱅크는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은 에너지를 순수입(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상태)하는 지역이어서, 유로화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부담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가격 오름세가 길어지면 EUR/USD가 지난해 여름의 1.14 부근, 더 낮은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고 했다.Options Strategies For Volatility
이 같은 환경에서 라보뱅크는 EUR/USD 추가 하락에 대비한 포지션이 유효하다고 봤다. 최근 저점 1.1507 아래의 행사가(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미리 정한 가격)를 둔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면, 손실 한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1.14대 하락 시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주간 유로화 순숏(매도) 포지션이 늘어난 점은 이런 전망이 시장의 다수 의견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변동성 확대 자체에서 수익을 노리는 전략도 매력적이라고 했다. 스트래들(같은 행사가의 콜옵션·풋옵션을 동시에 매수)이나 스트랭글(서로 다른 행사가의 콜·풋을 매수)을 활용하면, 중앙은행 발표 전후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서 방향을 단정하지 않고도 큰 움직임에 베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라면 200일 이동평균선 1.1676 위에서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거나, 베어 콜 스프레드(높은 행사가 콜을 매도하고 더 높은 행사가 콜을 매수해 손실을 제한하는 약세 전략)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해당 구간은 올해 초 이후 강한 저항으로 작용해 왔다며, 유로화의 펀더멘털(경기·물가·무역 등 기초 여건)이 약한 상황에서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확보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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