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February Cpi In Focus
덴스케는 코어 CPI(변동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를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로 전망했다. 이는 주거비(집값·임대료 등) 기여도가 낮을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보고서는 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에 소폭 상회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수치가 달러나 금리의 현재 시장 반영(시장 가격에 이미 반영된 기대)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관심은 ECB(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멤버 이자벨 슈나벨의 발언에도 쏠려 있다. ECB는 3월 회의를 앞두고 내일부터 ‘침묵 기간’(회의 전 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기간)에 들어가며, 루이스 데 귄도스와 슈나벨이 오늘 발언이 예정돼 있다. EUR/USD는 1.0800 아래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는 작년 이맘때 관찰됐던 1.1650 수준과는 뚜렷한 차이다. 핵심 동인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2026년 2월 미국 CPI는 2.8%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이번 발표는 달러 강세를 이어가게 할 가능성이 있다.Policy Divergence And Trading Implications
물가 압력의 지속은 연준(Fed·미국 중앙은행)이 매파적(긴축 선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한다. 이는 지난주 금리를 동결한 ECB와 대비된다. 이런 ‘정책 차이(통화정책 방향의 격차)’는 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EUR/USD 1개월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성 기대치)은 9.2%로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확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이란 분쟁 당시 에너지 가격을 주시했던 것처럼, 현재는 글로벌 공급망(원자재·부품·물류의 공급 흐름) 관련 보고에 시장의 시선이 모인다. ECB 관계자들이 침묵 기간에 들어가기 전 현재의 비둘기파적(완화 선호) 기조에서 벗어나는 발언을 내놓는지 주목된다. 표현 변화는 단기 매매 기회를 만들 수 있다. 2년물 미국 국채와 독일 분트의 금리 차이는 160bp로 확대됐다. 이는 달러 매수 포지션(달러 강세에 베팅)이 더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파생상품(옵션·선물 등) 투자자는 달러가 안정적이거나 강해질 때 유리한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로화의 외가격(out-of-the-money·현재 환율보다 불리한 행사가격) 콜옵션(유로를 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 전략은 금리 차이와 높은 변동성을 함께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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