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 Balance And Commodity Imports
1~2월 2개월 평균 월간 흑자는 1,068억1,000만 달러로,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빨라 12월(1,141억1,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2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구리 광석, 철광석, 석탄, 원유, 정제 석유제품(휘발유·경유 등) 등 원자재 수입 물량이 늘었다. 원자재 물량이 늘어난 것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재고를 쌓아둔(비축한) 신호로 해석된다. 2026년 수출은 달러 기준 2.8% 증가(2025년 5.5%), 수입은 2.0% 증가(2025년 보합)로 전망된다. 중국이 중동 리스크에 대비해 재고를 늘리는 움직임은 원자재 시장에 중요한 신호다. 브렌트유(북해산 원유로 국제 유가의 기준 중 하나)는 배럴당 95달러를 안정적으로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1~2월 중국의 원유 수입이 동기간 기준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한 영향도 있다. 유가와 구리 같은 산업용 금속(제조업에 쓰이는 금속) 가격이 강세인 만큼, 원유와 산업용 금속 매수(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전략)가 유리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중국 수요가 강하면 호주달러처럼 원자재와 연동되는 통화(원자재 수출국 통화)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한다. 호주달러/달러(AUD/USD)는 철광석 가격 급등과 함께 0.6850을 웃돌며 5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부양책 기대가 커졌을 때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는 평가다.Market Implications And Positioning
실물 물동량 증가는 글로벌 해상 운임에도 반영되고 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철광석/석탄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선박 운임을 나타내는 지표)는 최근 한 달 동안 15% 상승해 중국의 수입 확대 규모를 뒷받침한다. 이는 수요가 단순 기대가 아니라 실제 물량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물류 업종 전반에 파급을 낳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2026년 나머지 기간의 성장 둔화 전망도 함께 봐야 한다. 수출 증가율이 연간 2.8%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상승은 1~2월 지표 ‘서프라이즈(예상보다 크게 나온 결과)’에 대한 단기 반응일 수 있다. 캘린더 스프레드(만기가 다른 파생상품을 함께 매수·매도해 단기 강세를 노리면서 이후 둔화 위험을 낮추는 전략)를 활용해 단기 강세에서 수익을 노리는 동시에 2분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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