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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호주달러/미 달러 환율 견조…주식시장 강세 속 주요 통화 중 상위권, 호주 에너지 수출이 교역조건 개선”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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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6
AUD/USD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급락)을 피하면서, 다른 ‘고위험 통화(주식 등 위험자산과 함께 움직임이 큰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약 일주일 전에는 하락 조짐이 잠시 나타났다. 호주가 에너지 수출국이라는 점도 호주달러를 지지했다. ‘교역조건(수출 가격을 수입 가격으로 나눈 지표, 높을수록 수출로 벌어들이는 이익이 커짐)’이 크게 개선된 데다,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기조는 ‘매파적(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거나 인상에 무게를 두는 태도)’으로 평가된다.

중국 무역 지표가 호주달러 지지

중국의 2월 무역지표도 호주달러에 힘을 실었다. 수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시장의 초점은 AUD/USD가 연초 이후 고점인 0.7150을 상향 돌파할 수 있는지에 맞춰져 있다. 중국 해관총서(통관·무역 통계를 집계하는 중국 정부 기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수입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는 호주의 원자재 수출에 긍정적 신호로, 특히 철광석에 우호적이다. RBA의 견고한 정책 기조는 호주달러의 핵심 지지 요인으로 남아 있다. 호주의 최근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가 3.1%로 RBA의 목표 범위(물가 관리 목표 구간) 위에서 움직이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4.35%)에서 곧바로 인하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 이는 미국 달러 대비 ‘금리차(두 나라 금리의 차이)’ 측면에서 호주달러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AUD/USD의 상향 돌파 가능성에 대비해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권리) 매수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성 기대치)’이 과도하지 않은 편이며, CBOE 변동성지수(VIX·미국 주식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며 변동성 기대를 나타냄)가 14.5 부근에서 거래돼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이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전략은 상승 흐름을 노리면서도 손실을 프리미엄으로 제한할 수 있다.

가능한 옵션 전략

더 보수적인 접근으로는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낮은 행사가 콜옵션을 사고, 더 높은 행사가 콜옵션을 파는 조합)를 구성할 수 있다. 현 수준에 가까운 행사가(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가격)의 콜옵션을 매수하고, 더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을 매도해 거래 비용을 낮추는 방식이다. AUD/USD가 0.7150 부근 연초 고점을 넘어 완만하게 상승할 경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급등보다는 점진적 상승을 예상할 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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