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산업, 초기 회복 신호
최근 발표된 오스트리아 산업생산이 -3.3%에서 1월 0.3%로 돌아선 것은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감소에서 소폭 증가로 바뀐 것은 최근 여러 분기 동안 처음 나타난 플러스 수치다. 이는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국가들의 경제권) 전반을 짓눌렀던 산업 침체가 바닥을 다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런 흐름은 단발성으로 보기도 어렵다. 오스트리아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독일에서도 보조 지표가 나오고 있다. 2월 말 발표된 독일 IFO 기업경기지수(독일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설문으로 집계한 지표)는 예상과 달리 91.5로 상승해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산업의 중심축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근거를 강화한다. 주식 파생상품(주가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상품) 투자자라면 오스트리아 ATX와 유로 스톡스 50(유로존 대표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 같은 유럽 지수에 대해 상승(강세) 포지션을 검토할 시점이라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2분기 만기의 콜옵션(정해진 기간 안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경기 전망 개선은 단기 하락 위험을 낮출 수 있어, 현금담보 풋 매도(풋옵션을 팔되 만약 행사되면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현금을 확보해 두는 방식) 같은 전략의 매력도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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