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이 캐나다달러(루니) 강세를 제한하면서, 달러 약세 속에서도 USD/CAD는 낙폭을 회복세로 되돌렸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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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6
USD/CAD는 월요일 초반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달러(원유 수출 비중이 큰 캐나다 통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미 달러는 여전히 압박을 받았다. 환율은 한때 1.3525선까지 밀린 뒤 1.3584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캐나다는 주요 원유 수출국이어서 유가 변동이 환율과 성장 전망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스코샤뱅크는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미국 기준 유종) 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오르는 수준의 충격이 지속되면, 향후 1년간 캐나다 GDP(국내총생산)가 약 0.5% 늘 수 있다고 추정했다.

Oil Prices And The Canadian Dollar

WTI는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 교란 위험으로 갭 상승(전일 종가 대비 크게 뛰어 시작하는 현상) 출발해 한때 배럴당 약 113달러까지 올랐다가 되밀렸다. 이후 배럴당 91.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하락 전환은 G7(주요 7개국)이 IEA(국제에너지기구)를 통해 전략비축유(국가가 비상시에 쓰기 위해 비축한 원유)를 공동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 이후 나타났다.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캐나다 경기 전망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도 키울 수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에너지발 물가 위험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단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었으며, CME FedWatch(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금리 인상·인하 확률을 추정하는 지표)는 6월 2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을 35.3%, 7월까지 인하 확률을 41.2%로 제시했다. 시선은 금요일 캐나다 고용지표, 수요일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금요일 미국 PCE 물가(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로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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