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Rate Cut Path Starting In June
TD증권은 6월부터 12월까지 분기마다 25bp(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씩 금리를 낮추는 경로를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연방기금금리(Fed funds rate·미국 초단기 기준금리)는 12월 3.00%까지 내려간다. TD증권은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정책 변화, 즉 무역(관세), 재정(정부 지출·세금), 규제, 이민 관련 조치가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금융시장 내 새로운 변수와 지정학적 분쟁의 추가 격화가 경제전망의 위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핵심 관심사는 여전히 물가이며, 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끈적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구입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을 종합한 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연준 목표치(2%)를 여전히 웃돌았다. 시장 참가자 입장에서는 추가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뜻이며, 장기 구간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 불확실해진다. 이에 따라 ‘높은 금리가 더 오래 가는(higher for longer)’ 상황에 대비하는 옵션(특정 가격에 사고팔 권리)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Labor Market Signals And Trading Implications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신호는 엇갈린다. 2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는 19만 개 증가해 견조했지만, 실업률은 3.9%로 소폭 올랐다. 이런 흐름은 경기 부양을 위해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 금융상품) 가격에도 다음 분기 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이 반영될 여지가 있다. ‘데이터 의존’ 기조는 금리시장 변동성(가격이 흔들리는 정도)을 높게 유지시키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단기금리 선물(향후 금리 수준을 반영하는 선물)에 대해 스트래들(같은 만기·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이나 스트랭글(서로 다른 행사가의 콜·풋을 함께 매수)처럼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전략이 거론될 수 있다. 2025년 당시의 ‘매끄러운 완화 사이클’ 기대는 이제 더 전술적이고 지표 중심의 매매 관점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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