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과 안전자산 수요
핵심 원유·가스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에너지 쇼크)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가 확대됐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금에도 매수 우호 요인이 더해졌다. 유가는 장중 25% 넘게 급등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키웠고, 지난 금요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onfarm Payrolls·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단기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다. 달러화는 2025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무이자 자산)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기술적으로(차트 기반 분석) 금은 4시간 차트에서 20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둔 이동평균) 위를 유지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 추세 변화 신호)는 0 부근에서 신호선 아래로 소폭 내려갔고, RSI(상대강도지수, 과열·침체 강도) 는 43이었다. 지지선은 5,060달러와 5,000달러, 이후 4,960달러에 있으며, 저항선은 5,140달러, 5,180달러, 이후 5,230달러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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