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분쟁 격화 속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 강세…파운드/달러, 1.3300선 부근 약세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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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26
GBP/USD는 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1.3300선까지 하락하며, 직전 거래일의 제한적인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란 전쟁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달러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모지타바 하메네이가,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지 1주일여 만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지명이 “용납할 수 없다”고 했으며,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에 워싱턴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isk Aversion Drives Dollar Demand

지난주 파운드는 달러 대비 3개월 저점인 1.3250선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전반적인 시장 불안으로 자금이 안전자산(위기 때 가치가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는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로켓 공격 이후 베이루트와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표적을 타격했고, 갈등은 더 확산됐다. 영국 국방부는 키프로스 내 자국 군사기지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이 의심되는 상황에 영국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야드의 미국 대사관 공격, 그리고 이란 분쟁 중 미군 인명 피해에 대해서도 미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trategy And Macro Backdrop

파운드 약세는 달러 강세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2026년 2월 영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은 2.8%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추가 금리 인상 시 경기침체(경제가 위축되는 상황)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런 불확실성은 파운드 매수(상승에 베팅) 포지션을 기본적으로 부담스럽게 만든다. 반면 미국 경제는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 미국의 대표 고용통계로, 농업을 제외한 일자리 증가 규모)는 25만개 증가로 강하게 나왔다. 이런 흐름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현재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달러가 기축통화(국제 결제와 외환보유의 중심이 되는 통화)로서 매력을 유지하는 배경이 된다. 따라서 GBP/USD 반등은 매도 기회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며, 선물(미래 일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파는 계약)을 활용해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도 고려될 수 있다. 추가 하락에 대비하되 비용을 관리하려면 약세 풋 스프레드(풋옵션을 활용한 하락 베팅 전략)도 유효하다. 이는 더 높은 행사가(옵션 행사 가격)의 풋옵션을 매수하고, 더 낮은 행사가의 풋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잠재 이익은 제한되지만, 초기 비용(옵션 프리미엄: 옵션을 사기 위해 내는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시장의 약세 심리에 맞춰 위험을 한정한(사전에 손실 범위를 정해두는) 대응 방식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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