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제한적
팀은 인플레이션(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제한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며, 4분기(Q4)의 데이터 왜곡(일시적·통계적 요인으로 수치가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현상)이 큰 흐름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주거비 물가 상승 둔화(집 관련 비용의 상승이 느려짐)와 단위 노동비용(노동 1단위를 쓰는 데 드는 비용; 임금과 생산성의 영향을 받음) 증가율 하락이 전체 물가를 누르는 반면, 관세 전가(관세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는 것)가 2026년에 상품·식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헤드라인) 인플레이션(식품·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026년 2.4%(기존 2.5%에서 하향), 2027년 2.4%(변동 없음)이다. 근원(Core) 인플레이션(가격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026년 2.5%(기존 2.8%에서 하향), 2027년 2.6%(변동 없음)이다. 연준(Federal Reserve, 미국의 중앙은행)이 2026년 6월과 9월에 각각 25bp(bp, 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기존의 3월·6월 예상보다 늦춰진 것이다. 이후에는 2026년 나머지 기간과 2027년 내내 최종금리(terminal rate, 금리 인하/인상이 마무리된 뒤 도달해 유지되는 수준)를 3.00%~3.25%로 전망한다.금리 시장에 대한 시사점
이 전망은 단기금리 선물(미래의 단기금리 수준에 베팅하는 거래)이 연말 이후 더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2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연율 3.8%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는 둔화하고 있지만 급락(급격한 침체)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최종금리가 3.00%~3.25%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쪽의 포지션(투자자가 보유한 매수/매도 방향의 노출)이 향후 수주 동안 타당해 보인다고 본다. 더 먼 기간을 보면, 2027년까지 정책금리(중앙은행이 기준으로 삼는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망은 변동성(가격이 흔들리는 정도) 낮은 구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뜻한다. MOVE 지수(미국 국채 옵션을 바탕으로 한 채권시장 변동성 지표)는 이미 90 아래로 내려왔는데, 이는 2025년의 불확실성 기간에 120을 넘었던 수준과 크게 대비된다. 이는 만기가 긴 옵션의 변동성을 매도(옵션 프리미엄을 받고 변동성이 낮아지길 기대하는 전략)할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9월 이후 더 안정적인 금리 환경을 예상하는 전략이다. 주가지수 파생상품(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옵션 등)에서는 이 환경이 박스권(큰 방향성 없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는 상태) 전략을 지지한다. 예를 들어 SPX(S&P 500 지수의 옵션/지수 코드)에서 아이언 콘도르(콜·풋 스프레드를 함께 써서 일정 범위 내 움직임에 베팅하는 옵션 전략)를 매도하는 방식이다. 경기는 크게 더 강해져서 위로 뚫기에는 부족하지만, 향후 인하 가능성은 시장의 하단(하락을 막는 힘)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이런 ‘완만한 성장 + 제한된 물가’ 시나리오는 주요 지수가 비교적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이게 할 가능성이 높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